40분을 더 자겠다고 선바위역 출근버스를 타온 나. 2호선 사당역에서 내리는데 인파에 몸이 반바뀌 돌아서 뒤로 걸으며 밀려내리게 되었다. 어라어라어라.. 문과 전철역 틈에 이놈의 왼발이 끼며 플랫폼 쪽으로 엉덩방아.

이때 즘 머리속이 멍해진다. 한쪽발을 못딛으니 순발력있게 일어나지지않는다. 한손엔 우산 한손엔 가방 거기에 드라이 찾아와서 처음 개시한 베이지색 바지 T_T 

어떤 남자분이 일으켜줬다. 고맙습니다.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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