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나라- 하덕규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푸른 강가에서 만난다면

서로 하고프던 말 한마디 하지못하고 그저 마주보고 좋아서 웃기만 할거요

 

그 고운 무지개 속 물방울들 처럼 행복한 거기로 들어가

아무 눈물없이 슬픈 헤아림도 없이 그렇게 만날수 있다면 있다면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동산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만날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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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는 이모가 같이 산덕에 이런노래 듣고 조숙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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