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점심모임에 가려고 인도에 서서 길건너편에서 올 친구를 기다리던 친정엄마. 음식점 앞에 주차하려고 후진하는 차에 어깨를 치이고 팔 머리 무릎등을 바닥에 부딛히며 떼구르 구름. 가방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처음엔 내몸이 왜이런가 싶었는데 정신차려 보니 차에 치인거였다고 함.

가까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검사받고. 빙판에 걷다가 넘어져도 부러지는 요즘에 사진찍어보니 상한데 없이 멀쩡하여 무척 다행...이긴 하나..... 사고낸 주차도우미의 형편이 무척 불쌍하고, 차주는 절대 보험처리 하지않겠다고 버텨, 주차도우미께 당일치료비와 검사비만 20만원 받고 그냥 오심.

다음날 온천에 다녀오셨을때 안부전화에도 별일없이 잘 계신것 처럼 이야기하고, 그 다음날에서야 사실 이런일이 있었다고 얘기하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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