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해부터 제비가 오지 않았다.빈 제비집에 참새가 새끼를 치고 갔다. 빈 집이 쓸모있네.
번개털을 주워다 보금자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개자식 쓸모있네.



마루에 아빠엄마 말고 이웃이 놀러오면 먹이 물고온 참새가 들어오지 못하고 안타까워 난리짹짹다는데
지금은 모두 떠나가고 똥 싼 자국만 바닥에 남아있다.

사실.
16년만에인가
천연기념물 지정위기에 놓인 제비가 왔다.

번개 머리위 정도에 새 집을 지어서 번개 보호아래 새끼를 품고있다.
참새 빈집 찍다가 인증샷을 깜박. 다음에 가면 기록에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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