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방구쟁이 ..였어요.
주인님과 노는데 구린내가.. 어른남자 방구냄새인줄 알고 주인아재가 오해받는 적도 있어요.

묽은 변에 소변냄새도 지독했지요. 화분에 실례한것도 집사가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로 알게되었어요.

모래에 응가를 해도 잘 묻어지지 않고 똥꼬주변이나 발에 묻기도 했어요. (히히 걱정마세요 사진 없어요.) 그리고 앉게 되는 매트에 똥꼬도장을 찍기도 해서 집사가 여러번 빨았지요. 때로는 주인아재 몰래.

음식과 모래에 적응하니 속이 한결 편해졌어요. 그루밍도 점점 더 잘해요.

나는 주로 이런것을 먹어요.

사료 - 로얄 캐닌 마더&베이비 캣
캔 과 간식- 런치 캔, 츄르
황태채 - 황태육수와 으깬 황태살
그리고 캣그라스가 잘라져서 얹어나와요.


그리고 두부모래 적응하며 잘써요. 장마철 뒤로는 습하지 않아 냄새도 덜해요.

집사가 냄새 없어지라고 베이킹소다를 잔뜩 섞은적이 있는데, 이 고운가루가 제 발에 묻어 집안 여기저기 .... 초보집사는 또 열심히 청소기를 밀더군요.






히히. 쑥쑥 자라고 있어요 나는. 이제 방구쟁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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