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토스 1Kg 구입

쭉정이, 곰팡이 위주로 콩을 골라내고 200g 씩 2번의 로스팅 도전.
후라이팬 로스팅은 골고루 볶으려면 열심히 휘저어야 한다. 팔아프다.

첫번째는 렌지앞에 서서 휘저었다. 다리까지 아프고 땀나고. 체력의 한계를 느낌.
이때 JB오빠와 상담 시작하며 로스터 구입이현실적이라는 충고를 가슴깊이 새기기 시작.
중불로 예열 중불로 볶으며 탁탁 소리 들음. 2차팝핑 전에 끈. 소심한 로스팅.
브라질.. 껍질이 많이 날린다.
약하고. 모자란맛.

두번째는 베란다에서 부르스타를 이용했다.
센불 예열 센불 볶기. 껍질 날려도 가스렌지 더러워지 않는 것에 안심하며 탁탁소리에 신이나 볶다가 너무 강하게 볶아졌다. 마지막에 기름이 보일 정도였다.

체에 식혀서 갈아서 한잔. 이제 색깔이 아니라 향을 잡고 싶은데.
다행히 119가 출동하지 않았다.

주말의 여유가 좋구나.

뒷정리하며 정말 오랜만에 베란다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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