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아껴보겠다고 사계절용 삼미터 제품을 구입하고 쳐박은지 어언 일주일

날 내버려 두는거야? 라는 시선에 못이겨 망쳐도 티안나는 뒷베란다 창문 부터 창틀을 삭삭 닦고 살살 붙여 보았다. 뭔가 음식점 등등에서 자주본 것처럼 창틀에 쏙쏙 잘 붙여주면 되겠지하고 집중력을 한참 발휘하고 몇군데를 여닫으며 시험을 해봤다. 창틀 윗부분 바르다가 의자에서 떨어질뻔도 했다. 여기서 떨어지면 하이타이 (세제)를 뒤집어 쓰던가, 음식물 쓰레기통에 쳐박힌다.


근데 근데 아무리 봐도 미심쩍다. 이 투명문풍지가 이 위치에서 바람을 막아줄까? 아직 틈이 더 많아 보이는데. 구글에게 물어보았다. 삼미터 문풍지도 알바성 글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뭐가 문제였는지 꺠달았다.  소위 털실 문풍지와 투명 문풍지는 붙는데가 달랐다.. 첨부터 물어볼걸..삼돌이 잘 낚아서 부탁할걸 (이라고 쓰고 시킬걸 이라고 읽는다)


창틀이 아니라 창을 떼어서 창의 테두리에 발라줘야 했다. 한 2미터 썼는데..돈아깝다..

http://timecook.tistory.com/246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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