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홈피에서 피아노 연주 동영상을 보았다.

곡을 연습하고 촬영해서 남겨두는 것 참 괜찮아 보인다.

음.. 수영도?

비밀 게시물로 관리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최근 수영선생님이 바뀌었는데 참 재미있다.

그간 연습한것은

1. 평영발차기에 접영팔.
아주 오래전의 접영법이다. 처음 해보았는데 상체가 무지 힘들다.

2. 다리에 땅콩끼고 입수하기.
아아 땅콩 계속 빠진다. 다리 모으고 입수하는 훈련에 도움된다.

3. 오리발 끼고 접영 25미터 18회.
힘들다. 접영보다 입수하려고 뭍으로 올라가는 팔이 더 아프다.
중반이후 팔힘을 아끼려 가혹한 잠영으로 버텨서 폐가 터지는게 아닐까 싶었다.

4. 다리에 땅콩끼고 평영하기.
계속 빠진다.. 이거 왜하냐고 우리반 선두회원님께 따졌더니 최신 평영영법은
허벅지쪽을 모으는게 대세란다. 아 나 옛날 자세로 배운거야? 이대로 살래요.

5.   접영교정
수중에서 팔을 앞으로 땡기는 시점에 턱은 위로 밀기 (고개들기) .
공중에서 팔이 앞으로 던져지는 시점에 고개를 먼저 숙여서 뒤통수쪽에 팔이 온다는 기분으로.
공중에서 심슨 팔이 접히고 있다.
선생님: 좀만 위로 들어도 접히니 바로 앞으로 던지세요.
우리반 대부분이 접영할때 상체를 쓰지 않는다는 지적.

6. 자유형 교정
선생님: 어깨가 안돌고 팔이 낮아요.
팔꺽기와 롤링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같다.

7. 입수
팔을 ㅅ 처럼 겹치게 모으고 고개 숙이고 들어가기.
한쪽발로 뛰지말고 양쪽 다리 구부렸다가 동시에 펴는 힘으로 점프.

새 선생님은 한시간에 한가지 영법 위주로 수업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오리발을 사용하는 날에는 숨쉴겨를 없이 돌리겠다고. 회원들이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자 출석수가 15명 미만이면 *을줄 알라는 협박도 하셨다. 매일매일이 실미도. 하악 물개가 되고 말거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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