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외가의 비닐하우스에서 심슨이 직접! 수확한 딸기를 회사에 가져와서 몇몇이 나누어 먹었다. 애둘 키우는 엄마 동료가 맛나게 먹으면서, 집에 자주 사갔지만 아이만 먹이고 본인이 맘껏 먹은 것은 오래간만 이란다. 출하는 이미 끝났으니 곧 갈아엎고 수박 심는다고 가져갈 수 있는 만큼  많이 따야한다던 외할머니. 손자 손녀 손녀사위 증손주 모두 거실에서 쉴 때 딸기 한 다라이 끌어안고 꼭지 따고 손질해 주시던 당신의 거친손. 못난 부분 잘라서 입에 넣으신것 말고는 당신께서 드시는 것을 본 기억이 없네...

아이고야.. 할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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