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반에 간호사가 주사놓으러 와서는 오늘 퇴원하란다.
집에 싣고 갈 기사로 아부지를 섭외, 마지막 항생제 넣고, 링겔 빼고, 깁스하고, 퇴원수속 외래 예약, 신랑 회사에 제출할 보험서류 작성.. 바쁘다 바빠. 운전석에 못들어 갈 사이즈의 깁스라 팀장님께 보고하고 휴가연장. 8월 1일 외래에서 깁스가 많이 짧아지기만을.. 일단 병원 바이바이.

롯데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자동차 지키고 아빠엄마는 장보시는데.. 문자가 온다.

노떼카드 심슨님 14만원 2개월 할부 -_-

저 멀리 아빠엄마가 양손 가득 뭘들고 오신다. 도가니만 50프로 쎄일하고 우족은 안해줘서 메니저 불러서 2만원 깎아서 샀다고 자랑을.. 아아.. 울엄마 흠좀무.. 저녁부터 도가니탕 다먹으면 우족이다. 다리 낫고 광우병 걸리는거 아니겠지 음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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