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권을 돌려드려야해서 자가용출퇴는 오늘까지다. 세상 좋다. 자동차 덕에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다.
금요일이기도 하고, 오전내내 시달리기도 했고, 마지막날을 즐기고 싶고 해서, 웰빙여사에게 샤브샤브를 얻어먹고 박마담에게 홍대에 생긴 오봉뺑에서 커피와 빵을 얻어서 사무실에 복귀했다.
이제 보라매의 트렁크 신세질수 없다. 수영장 사물함 등록해야한다. 일기예보도 잘 봐야하고 날씨에 맞게 우산과 미끄럽지않은 신발도 챙겨야하고 겉옷과 목도리나 스카프도 .. 긴장해야한다.
고맙고 이쁜 보라매. 얼른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