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탕이다. 비어있는 틈을 타서 사진촬영~


비어있다는 표시가 된곳에 들어가면서, 사용중이라고 뒤집어 둔다.


OO입장중 이라고 씌어있다. 아아 일본어 모르면 한자라도 잘알아야....


세면대에 몇가지 세안용 필링제와 보습크림 등을 비치해둔다. 이것에 반한 분들의 부탁으로 보따리 장수 모드로 고가의 필링제를 사다가 배달하였다.



수건과 갈아입을 옷을 두는 바구니도 있다. 공동으로 쓰는 여탕에서 봤더니 일본아지메들은 옷도 참 곱게 벗어뒀더라. ( -_-; ) 제일 험하게 벗어둔것은 바로 나. ( -_-V)



간단히 샤워를 하고 물에 들어간다. 저 나무 바가지가 탐이나서 로프트의 욕실용품 코너에서 하나살까 했는데 분명 안쓸것같아서 참았다. (진짜 참았다고!)




가족탕은 몸이불편한사람이나 노인을 위한 배려가 되어있다고 안내문에 써있다. 탕으로 들어가는 손잡이, 계단턱이 없는 출입구등의 배려가 되어있었다.



일반 여탕입구. 남탕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응?)



물은 우리나라 온천보다 훨씬, 무척 뜨겁다. 씻고나면 매끌매끌 *아아* 좋아요 좋아요. 경험상 온센 탕에서 오래버티는 사람, 탕에서 눈썹안지워지는 사람들, 때나오나 몸 문질러보는 사람들은 한국중년 아줌마들이다. 터키의 사우나에서도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했던 엄마가 잠시 생각나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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