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레지던스 룸. 새로 개장한 호텔은 어색하개도 두개의 운영사가 다른 층의 로비를 두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신혼시절 첫 여행 숙소였던 N 호텔의 객실이 다 보인다. 실내가 실외보다 어두운 낮에는 잘 안보이지만, 더 밝은 밤시간에는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과학수업의 한토막이 떠오르는.


커튼을 잘 여미고 잠들던 며칠전이 벌써 까마득한 옛날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