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영 갈까 하다 극장에 발길돌려 표 있고 시간이 가깝고, 맘에 드는 영화중에..

노라 존스, 왕가위, 주드로, 그리고 나탈리 포트만.

이 들의 이름을 보고 골랐다. 


다른 후보는 추격자 였는데 이건 커플용. 주말에 함께 고고싱.

왕가위. 화면은 뉴욕으로, 미국으로 이사했지만 영화의 농밀함은 여전하다. 뭐랄까. 더운 홍콩 그 끈적한 여름. 보기만 해도 땀냄새 나고 습할 것같은..

왕가위. 언어는 영어로 바깠지만 중요한 장면에 대사없고 조용한것 맘에 든다.

왕가위. 배경음악 적재적소. 눈물이 왈칵. 아 언제.. 블루베리 파이에 미수가루 커피나 한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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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개싸이트에 나온것이 내용의 전부지만..

여자 세명 죽였다 정말.

1. 노라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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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첼 와이즈

이 언니 멋졌다. 옆모습이 더 멋졌는데 맘에드는 캡쳐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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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탈리 포트만
... 뒤의 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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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죽인다 너.




아무 정보 없이 선입견 없이 보기 참 잘했다. 돈내고 성공한 영화는 대게 이랬지. 최근 본 영화중 혼자 온 (여성) 관객 최다로 꼽히시겠다. 내 옆에 초짜인듯한 아가씨. 안심하며 후다닥 앉더니 집중해서 잘 보더라. 그래 그렇게 크는거야. 사실 혼자보는게 젤 맘편하지.

 
영화시작하고 다 늦게 들어온 아저씨 아줌마. 어둠속에 전화걸어 찾아서 접선하더니 비닐봉지 부시럭, 먼저 들어갔다고 서로 쿠사리에 아주 오래 문자메시지 확인하셔서 저기요 ..눈부시다고 한마디 했다. 

나 이러면 까칠한거야?


얼마전 저녁 9시에 시작해서 승부차기 여섯번째 킥 까지 갔던 축구경기(뭐였지? 운재형 멋졌는데)
보다 진이 빠진 후 한동안 영화나 드라마에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최근 선선한 날씨에 찾아간 극장.

1. Disturbia, 2007
감독: DJ caruso
http://www.cjent.co.kr/disturbia/

공식대로 잘 놀래켜주는 스릴러. aaron yoo 라는 한국계 배우가 귀엽게 나온다.


2. 즐거운 인생, 2007
감독: 이준익
http://www.cjent.co.kr/happylife/

추석맞이 온가족 관람가능한 영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기억하는지.
그들이 제도권에 들어갔다면 딱 지금 즐거운 인생의 아저씨들이 되었을거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볼땐 울음을 꾹꾹참는 무거운 마음이 가는 한숨 내뱉는 기분이었는데,
즐거운 인생.. 이 영화는 주인공들에게 좀더 너그럽다. 수안보 관광 나이트에서 뺀드해야만
했던 브라더스들은 홍대 클럽을 기웃거리는 아저씨들로 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즐거운 인생의 OST 보다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마지막 노래가 맴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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