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예정인 언니랑 이별의 저녁식사를 하러가요.

언니 앞날을 위해 잘가세요 해야할까요.

떠난다니 아쉽고 허전함이 크네요. 그다지 많이 엮여서 일한것도 아닌데.

이제 힘들때 막연히 누구에게 기댈지. 휴.

농으로라도 한번도 반말을 하지 않던 언니. 곱고 고마운사람..



방이더워
오디오LCD가눈부셔
화장대위스탠드조명이너무밝아
스워치시계가째각거려
..배고파

어제일이었습니다.

아버지와 뒷동산 산책을 갔던 번개가 ..아빠 집에 돌아오신 30분 후에도 올 기미가 안보였답니다.

(얼레, 아빠는 내일 새벽에 천둥이와 누렁이 뒷동산에 풀어서 찾을 생각도 했답니다)

왔던길을 되짚어 번개를 찾아나선 아빠는 산 입구에서 집에오는  번개를 만나서

(지 찾으러 온 아빠를 본 번개가 깜짝 놀라더랍니다.)

 어디갔었냐고 꾸짖고 집에 데려와서 묶었다고 합니다.

(오기 전에 만난 기념으로 한시간정도 산을 더 돌고 왔다는데..)

그리고 10~20분 지나 뭔가 수상한 아빠는 녀석을 잘 살펴보았는데,

목줄 밑에 철사 2줄의 올무가 조이고 있었답니다. 아프다고 소리도 못낸 번개..

고라니보다 기운 센 번개는 끊고 집에 온겁니다.

다행히 피가 나거나 .. 상처는 없었다고 합니다.

아아 번개야.. 밥 많이 먹어 T_T

오늘 아침에 보니 왼쪽 뒷다리를 땅에 딛지 못한다고 합니다. 발버둥치다 다친듯..

(목줄 조여 소리도 못내고 뒷다리 다친채 추가 산행 1시간을 한..-_- 번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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