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이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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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늙어가지만 성질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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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의 새끼들. 벌거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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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엔 콩도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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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주워온 탱자로 비누도 만들었다. 성공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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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고양이타령.

1.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2007년, 고경원

2. 노튼 3부작중,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읽는 중, 이봐 작가선생 싸인회 얘긴 안쓰는게 좋아.)

3. 그 외 대여중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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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책욕심이 많이 줄었다.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의 판매위주 배치와 다르니 도서관 서가에서 얼굴 내미는 책..구경하는 재미도 좋다. 필꽂혀야 두어번 읽는데 책장에서 집지킬 바엔 도서관에서 여러사람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도서관 만세.

가끔 대형서점 서가에 기웃거리면서 눈요기 하는 재미도 좋다.
한동안 인터넷으로만 책사다가.. 찍어둔 책 사러가서 한두시간 뒤적이다 보니 요새 전진 배치되는 글도, 여행기도, 사진집도 기획과 협찬의 냄새가 많이 나는 프로젝트가  많은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참 화려해지고 세련되어 졌다. 그런데 책은 다 비싸. 두께는 어느정도 되지만 종이 자체가 두껍고, 글은 적고 여백은 많은 편집. 몇년전 인터넷 서점에서 한권짜리를 분명히 봤는데 상하로 분리해놓은 책도 많고 원서는 한권인데 역서는 상하권인 애들은 부지기수.


연휴에는 아직 못끝낸 책 두권을 마무리해야지.


얼마전 저녁 9시에 시작해서 승부차기 여섯번째 킥 까지 갔던 축구경기(뭐였지? 운재형 멋졌는데)
보다 진이 빠진 후 한동안 영화나 드라마에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최근 선선한 날씨에 찾아간 극장.

1. Disturbia, 2007
감독: DJ caruso
http://www.cjent.co.kr/disturbia/

공식대로 잘 놀래켜주는 스릴러. aaron yoo 라는 한국계 배우가 귀엽게 나온다.


2. 즐거운 인생, 2007
감독: 이준익
http://www.cjent.co.kr/happylife/

추석맞이 온가족 관람가능한 영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기억하는지.
그들이 제도권에 들어갔다면 딱 지금 즐거운 인생의 아저씨들이 되었을거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볼땐 울음을 꾹꾹참는 무거운 마음이 가는 한숨 내뱉는 기분이었는데,
즐거운 인생.. 이 영화는 주인공들에게 좀더 너그럽다. 수안보 관광 나이트에서 뺀드해야만
했던 브라더스들은 홍대 클럽을 기웃거리는 아저씨들로 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즐거운 인생의 OST 보다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마지막 노래가 맴돌더라.



수퍼맨 등 각종 맨/ 우먼 유니폼 스타일 (저작권 땜에 힘든건가? 안된다면 EBS 짜잔이형이라도..)

동물무늬. 엉덩이에 꼬리와 똥꼬가 그려져있어야함. 수영모자와 세트여야하고
모자엔 귀 와 정수리 털이 세밀해야함.

고흐그림. 몇년전 아레나에서 한번 산적이 있었음.


슬금슬금 현금서비스 한도액을 올려놓는 카드社

전화 문의했더니 매달 실적보고 조정하는 거란다.

낮춰달라고 했더니 낮추지는 못하고 0으로만 할 수 있다는거다. (올리는건 지들맘)

0으로 맞췄다. 해당社 카드 모두에게 적용된단다.


병역특례 연구원 최석호군

4주간의 훈련입소

오덕 게이지가 심슨에 버금가서 살짝 걱정했으나

대단한 국방부!

석호와 논산의 싱크로율이 이렇게 높을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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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아빠)
누렁이 (엄마)
새끼들 여섯마리 (누렁 2세들)
천둥이 (번개가 밖에서 낳아온 딸, 그다음 새끼는 벼락이, 그다음은 구름이라고 지을 예정)


나의 시골집은 개판이다 지금
내맘도 개판이라
녀석들을 모두 데리고 뒷동산 누렇게 색이 변해가는 흙길을
산책하고싶은거다 그냥

돌아와서 물을 주면
세상 시름 모두잊고 머리를 박고
시원하게 마시겠지
착착착착착착착착착착착

아홉마리가..

식판밥먹고 수영다니려니 허기지고 지친다
이건 가난한 임춘애가 육상하면서
라면만 먹는기분이야
라면은 칼로리라도 높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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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영안나간 핑계다.

우리 수영선생님은 도우너처럼 생겼다.

연희동 칼국수
초행
대중교통 힘든편인 연희동, 주차가 편하다.
사골국물치고 깔끔한 국물에 부드러운 면이 먹을만하다.
반찬으로나오는 김치 두종류가 맛있다.
다대기가 나오는데 처음 시도라 넣지않고 원래 국물맛을 즐겨보았다.
일반 6천원, 특메뉴와 수육메뉴가 따로있었다.


삼청동 먹쉬돈나.
재방문
토요일 오후 30분+ 정도 기다렸다.
그리운 즉석떡볶이 맛에 즐겼는데
동행 순식님 말로는 심슨표 집떡볶이가 낫다한다. (으쓱.)
2인 만원.

삼청동 천진포자.
재방문
주문과 계산을 하던 한국(말 할줄아는) 아저씨가 없어졌다.
큰아주머니가 주문까지 받으면서 의사소통 힘들어지고 주방 분주함.
냅킨 단무지 물 등 부족하고 식탁의 행주질이 꼼꼼하지 못한것이
중국출장 온줄 알았다.
입구앞에 기다리는 사람용 의자도 치운것으로 봐서 기다리기 싫으면 말고.
...라는 냄새가 난다.
2인 만원.

삼청동 beans and bins
재방문
2층말고 3층까지 넓어졌더라.
완전 도때기 시장. 기다리는 사람들 눈치에 앉아서 편히 먹지도 못하겠는
토요일 오후.
삼청동도 이제 DSLR균에 회생불가.

삼각지 한강생태탕
초행
양념고기구이메뉴도 있지만
기본메뉴 도전.
생선찌개 할줄모르는 나로써는 오래간만에 따뜻칼칼한 국물맛을 즐길수 있었따
추운바람 불기시작하면
여럿이 가서 고기구이와 생태탕을 같이 즐기면 좋을것같다.
2인문부터 가능한 생태탕이 2인 만이천원

망원동 아웃백스테이크
재방문
늘어가는 점심직장인이 감당이 안되는 분위기..
좁은 지하주차장은 콩나물시루..
부실해진 점심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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