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고명딸 양념딸 이렇게 부르곤 하셨다.

며칠전 100:1 이라는 퀴즈프로그램에서 그 뜻을 객관식으로 맞추는 문제가 나와서..

할머니가 보고싶네..

고명딸
[명사] 아들 많은 집의 외딸.

양념딸
[동사][방언]‘고명딸’의 방언(전남, 평안).

오래되서 늘어난 것인지

오른발이 헐거워서 수업끝나고 보니

여기저기 살이 벗겨졌다.





콩대를 태워 콩을 삶으니
콩이 가마솥 속에서 우는구나
본래는 같은 뿌리에서 나왔는데
서로 지짐은 어찌 이리 각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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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작가의 사진 구경을 할수있는 홈페이지
http://www.kcaf.or.kr/art500/choiminsick/main.htm
에서 퍼온글이다.

주로 사람을 주제로한 사진들, 80년대 카테고리를 보면 어릴때 생각도 많이난다.
이때부터 아주머니들이 소위 아줌마 빠마머리를 시작한다.

그 중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수영복입은 엄마가 아이 젖먹이고
그 옆엔 모래묻은 아빠가 편히 쉬고있는..
이 웹 갤러리에선 흔치않은 한가로운 사진이 있다.
http://www.kcaf.or.kr/art500/choiminsick/y70/g7004.htm
(지하철 모유수유중 화장실가서 먹이라고 핀잔들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넌 화장실에서 밥먹고싶니? )

시간은 흘렀고 쪽진 머리 어머니는 뽀글머리 엄마로 바뀌었다. 오래전 사진보다 우린 덜 꼬질꼬질하고 덜 배고플텐데..  왜 지금이 더 각박한것같지..

클레로 덴트럼을 옮겨주었다.

잎이 조금씩 누렇게 변해가서 생각해보니.. 분갈이 해준지 꼭 1년 되었다.

새로산 너른 화분으로 옮기며 보니 화분 가득 뿌리가 있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녀석이 원래 살던 화분에는 알로에를 옮겨줘야지.

겨울을 준비하자꾸나.

1. 자유형   팔로만
힘들다

2. 평영 머리 너무 깊이넣지 말기
선생님: 올라오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요.
T_T

3. 접영 역시 머리와 상체가 너무 깊이들어가지 않도록 연습
선생님: 팔이 못나오고 있어요.


2번 3번 모두 오래전부터 들었던 지적인데
리듬을 못타니까
무리하게 머리와 상체를 넣어서 웨이브를 만드려는 오랜 습관을
고치기가 힘들다.

무엇보다..강습을 빠지지 말자. 이불속이 왜이리 따뜻한지...




남자는 다 똑같아.
퇴사하신 K 대리님에게 배운것.

대야에 온수받아서

(보통 온수로 틀어서 처음부터 2/3 정도 받으면 마지막엔 매우 뜨건물이 나오므로
따끈하게 발넣기 적당한 온도에서 채워짐)

식초 + 소금 넣고 발담그기.

.. 를 변경해서

식초 소금 대신에
감잎차 티백 2개 우리고
탱자 2개 반갈라서 발로 꾹꾹 눌러주면서 족욕하기.


탱자씨가 쏙쏙 빠진다. 조그만게 씨는  많기도 하지.

멍하니 가만히 있는게 최곤데 평소 손대지도 않으면서
왜 꼭 책을 쥐고 있는지..



아산에서 얻어온 가지를 길죽히 썰어서

밀가루 입히고

들기름에 구워서

소금 + 고추삭힌 간장 뿌려 먹음

맛있다!

가지속의 뜨거운 육즙 조심!


아래는 참고한 블로그

http://blog.naver.com/leelegacy/140025062030
Wo ai 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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