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레지던스 룸. 새로 개장한 호텔은 어색하개도 두개의 운영사가 다른 층의 로비를 두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신혼시절 첫 여행 숙소였던 N 호텔의 객실이 다 보인다. 실내가 실외보다 어두운 낮에는 잘 안보이지만, 더 밝은 밤시간에는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과학수업의 한토막이 떠오르는.


커튼을 잘 여미고 잠들던 며칠전이 벌써 까마득한 옛날 같다. 

교외에 내가 전통음식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들른 옥수수 휴게소.



모든 메뉴가 옥수수 가공품이다. 우리의 선택은 아이스크림. 맛있다.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얌냠 맛나게 먹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곳 설탕이 무척 맛나서인것 같다. 

그리도 이곳은 고기가 제맛, 고기천국 브라질! 

발가락이 닮았...*쿨럭*


너무 추운 오늘.. 웃으시라고 ==3



실크
중국산이라 믿어진다

애봉이?

예쁜 유리공예등
이런 잘깨지고 번거로운 물건을 사들고 오고싶다는 충동이 처음으로 들었다.
참았다.
잘한것같다.

자석




중동과 이슬람에 대해 내겐 틀이 참많았다

재미있고 즐겁고 또 가고싶은 곳

 


 


수니온 곶 언덕배기에 있는 포세이돈 신전. 



모녀컷(불륜과 로맨스 동시진행? 이때부터 설정놀이가 시작된다.)


노을이 진다.


오후의 명물풍경인 노을 구경하세요. 하니까

아 거기 서~산앞바다에 같은해가 매일 지는디- 

하는 동행들의 농담에 떼굴떼굴 구른 충청모녀-_-b

포세이돈도 보리차 마시다 대뿜했을것,


참으로 명당. 적군의 배따위 몰래 올수없다.

여기서 청동칼과 방패를 햇빛 비춰 반짝이고 소리낸다면..

태양을 피하고 싶을까.



커피를 원두째 끓여서 달게 준다. 진하고 입에 짝짝 붙는다.
오렌지주스역시 쿨피스-_-가 아니고 생과일 그대로. (+)_(+) 열심히 사 마셨다.

신전 가기전에.. 동행님의 사진솜씨
어느순간 엄마가 나말고 동행님만 본다. -_-

* 사진삭제* 
며칠 뒀다 내려야겠다. 미모가 너무 노출된다.

여..여기도 좀 보세요.. 난 비둘기가 별로다. 2유로에 모이팔던 할배..

신전 야경

시방 공사중.



여기서부터는 심슨이 찍은사진.

세계문화유산 1호인 아테네 신전.
세계문화유산 로고 자체가 ..아테네 신전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이고 머리야.
자세히 보면 미소짓고 있다지.


하늘은 높고 푸르구나.


회사안가니 피부가 급좋아지더라....................................


여행중에 꼭 맘이 흔들리는 때가있다. *흔들흔들*
트램.. 사진 흔들렸다 *흔들흔들*

이런거 타보고 돌아다니고 싶었으나 이직결정후 짧은 시간에 자유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할 시간이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연세있는 분과의 동행엔 여행사 상품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터키에서 이어질 터키식 사우나는 울엄마의 국제경쟁력을 인증하여 주었으며, 사우나와 욕조정도가 제공되는 호텔에서 머무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두고들었다.

그리스 골목의 과일가게

조식부페에서도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며 평소 하루 식사량 정도를 해치웠지만 또 틈나는 대로 과일가게며 상점에서 과일을 사다가 자기전에 항공사 로고가 선명한 칼로 살코기만 골라서 먹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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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어버이날 친정에서 유기농 토마토를 썰어서 내어주시는데 포크가 KAL, ASIANA .. 또 뭐더라.. 여럿 둘러먹는데 식기 셋트가 그럴싸하게 어울리더라.




아테네에 국회의사당. 전통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국회말고 무명용사의 비를 지키고 때되면 교대식도 한다고 한다. 근대 독립전쟁부터 마지막 6-25까지 싸웠던 나라들이 새겨져 있다. 오른쪽 아래 KOREA 의 그리스어로 써있다.



수학책에 많이 나온 기호들이다..


광장에 닭둘기들이 많이산다. 2유로를 내고 모이를 사자 접수하러 오는 닭둘기들.
알아서 꺼내먹을 기세.jpg

*사진 삭제*
으음 온라인에 미모가 너무 노출되려나? 


저러다 모이 떨어지면 부리 싹 닦고 돌아선다. 개그콘서트에서 맨날 새잡아서 대가리박아 시키던 장동민이 기억나네 -_-


그냥갈순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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