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faith is the substance of things hoped for, the evidence of things not seen.

여유로운 물길과 사람들. 빨리걷지 않는 동네.
낚시들은 많이하지만 그리스 터키 지역은 생선요리가 그닥 발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오니아 해와 에게해를 연결한 운하. 


몇번 중단되었다가 완성했다고한다, 사람의 손으로 깎아 만들었다. 


고린도 박물관과 유적지. 물을 끌어다 사우나도 했다고 한다.



운하를 지날때는 큰 배의 시동은 끄고, 작은 배가 끌고간다. 번지점프 시설도 있다.

Where am I ?


Who am I ?




2009년의 그리스, 터키 여행기 더 늦기전에 정리시작한다.


수학여행이후 처음간 문무대왕릉.

한적한 바다의 봄바람을 생각하고 찾아간 곳은 수많은 관광버스로 진입로부터가 막혔다. 그저 연휴라 이런가 싶었다. 아무도 가까이 가지않는 원자력 공사장 근처에 주차를 하고 해송숲을 지나 바닷가에 가서 놀라고 말았다. 전국에서 모인 불자들 돗자리 위에서 줄 맞추어 박자 맞추어 절하고 .. 향냄새 음식냄새.. 북소리 징소리 목탁소리 기도소리 차려둔 상들과 뭔가를 끓이는 솥들의 김.. 그사이를 뛰어노는 엄마아빠 따라온 어린아이들.. 텐트와 천막까지.. 걸을 틈이 없어 솔방울만 몇개 줍고 돌아나왔다. 경건한 그 인파를 썬구리낀 관광객이 터벅터벅 돌아다니기도 참 뭤했다. 그 소란함속의 질서는 정말 대단했다.

골굴사에 가서 보살님(회색바지를 입은 할매들을 이렇게들 부른다. 엄마따라 절에 많이 가본 내공)에게 듣고 대보름에 하는 일이라는것을 알았다. 문무대왕릉에 새해 해맞이만큼이나 많이들 찾아온다고 한다.  텐트는 달까지 맞이하는 사람들이 준비한것인가. 골굴사의 조용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치는 산세를 구경하고 뭔가 내공있어 보이는 하얀 개한마리를 쓰다듬고 (이 개에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쓴다.) 숙소에 돌아오니..

갈라쇼 찾으려고 채널 돌리다가 칠레 지진의 여파로 일본에 최대 3미터까지 해일주의보가 전 해안에 내린거다. 방송보니 신속하게 다들 정리하고 대피한다. (뭔가 대단한걸!) 아아 저 해일이 방향 잘못틀어 동해바다로 오면 어떻하나. 대보름의 불자들 다 쓸려가면..아아 안돼.. 누군가가 문무대왕이 막아줄거란다 -_- 그 바닷가가 진지하게 걱정되기 시작했던나.. 나중에 일본 기상대의 과잉 경보로 공개 사과까지 했단다.

맛집 탐방을 하고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세상에서 제일 예쁜달 을 보았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얼음이 녹는구나. 바다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찾아오는 달. 두둥실 향긋하다.
쇼핑 선물 보따리장수 리스트

발파스
틀니세정제
온천에서 파는 필링제
센베 과자
롤케익
붓펜(큰모 중간모 가는모)
포터 가방
구두닦는 광택제
일본 롯데검 몇 종


인천공항- 선물용 설화수, 남성용 비오템 셋트
후쿠오카 공항- 시세이도 스틱파운데이션, 스포츠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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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과 필기보고 업데이트 후 다음 여행에도 참고해야겠다.



자전거를 빌려 주변을 돌아다닐수 있다. 30분에 백엔인데 용감한사람은 조금 깎기도 하더라.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호수도 구경하고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서 공원에서 먹기도 하고


자동차가 도로의 왼쪽으로 통행하는 일본에서 사람/차들 사이에서 자전거를 타니 뭔가 혼란스럽다. 아니 운동부족이야. 힘들다.


료칸에 돌아와 자전거 반납, 짐을 찾고 ..과도한 자전거 운동탓에 피곤해져서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며 주변을 좀 찍었다.


겨울이 안추우니 대숲이 푸르다.
우리가 묵은 숙소건물. 정원의 나무들이 깔끔하게 잘 가꾸어져있다.

고속버스 타고 공항에가서 집으로. 안녕.

가족탕이다. 비어있는 틈을 타서 사진촬영~


비어있다는 표시가 된곳에 들어가면서, 사용중이라고 뒤집어 둔다.


OO입장중 이라고 씌어있다. 아아 일본어 모르면 한자라도 잘알아야....


세면대에 몇가지 세안용 필링제와 보습크림 등을 비치해둔다. 이것에 반한 분들의 부탁으로 보따리 장수 모드로 고가의 필링제를 사다가 배달하였다.



수건과 갈아입을 옷을 두는 바구니도 있다. 공동으로 쓰는 여탕에서 봤더니 일본아지메들은 옷도 참 곱게 벗어뒀더라. ( -_-; ) 제일 험하게 벗어둔것은 바로 나. ( -_-V)



간단히 샤워를 하고 물에 들어간다. 저 나무 바가지가 탐이나서 로프트의 욕실용품 코너에서 하나살까 했는데 분명 안쓸것같아서 참았다. (진짜 참았다고!)




가족탕은 몸이불편한사람이나 노인을 위한 배려가 되어있다고 안내문에 써있다. 탕으로 들어가는 손잡이, 계단턱이 없는 출입구등의 배려가 되어있었다.



일반 여탕입구. 남탕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응?)



물은 우리나라 온천보다 훨씬, 무척 뜨겁다. 씻고나면 매끌매끌 *아아* 좋아요 좋아요. 경험상 온센 탕에서 오래버티는 사람, 탕에서 눈썹안지워지는 사람들, 때나오나 몸 문질러보는 사람들은 한국중년 아줌마들이다. 터키의 사우나에서도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했던 엄마가 잠시 생각나던 순간이다.


이 나무들에 매실꽃이 활짝피면 아찔할거야
애인이여 꽃이피면 내고향에라도 와주오



2박 3일의 일본여행기

인천 -> 후쿠오카

후쿠오카 1박 - 일반 호텔

유후인 1박 - 료칸

후쿠오카 -> 인천

신랑이 승인한 나의  애인과의 2박은 달콤하였다. 지중해 여행에서 엄마와 나는 서로를 보살펴야 하는 관계였지만 우린 쿨하고 씩씩하게 같이 다녔다. 간략한 여행기를 소개한다.

우리가 묵은 료칸의 이름은 매원 梅園 (바이엔) 이었다. 매실꽃이 활짜기 핀다면 내고향 아산군 음봉면 용혈리 우리집만 하겠는가만은.. 나는 내 애인과 다시한번 매실꽃이 활짝 필 그때 에 또 오고싶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다.


매원은 예전 누군가의 별장을 료칸으로 바꾸었다 한다. 2년간 일본 자유여행을 돌이켜봤을때 쾌적한 숙박시설 + 저녁과 아침의 온센(온천) + 저녁식사 아침식사 제공 + 편안한 서비스 가 제공 된다면 료칸이 그다지 비싸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비밀 답글로 문의주시면 구체적인 가격 견적 알려드려요오오 라는 알바적인 멘트는 쓰지않겠다.

 


7월 18일 11시 50분 비행기 - 출발

제주 도착.
진주식당 제주점에서 점심식사.
조카 면회.

형부와 2년만에 접선.
뱅어돔을 먹으며 저녁식사.

7월 19일
호텔 조식.
제주 올레 13코스.
삼다갈비에서 생갈비
야외수영장.
시장에서 사온 한치+전복 회등으로 저녁식사.
야식으로 무파마 컵라면.

7월 20일
호텔 조식.
협제 해수욕장.
점심 치킨.
썰물때라서 꽃게 소라게 잡았음.
경덕원에서 꽃게짬뽕등으로 저녁.

7월 21일
호텔 조식.
조카 만나서 쌍둥이 횟집에서 점심식사.
중문해수욕장.
진주식당 본점에서 저녁식사.
자동차 반납. (안녕 조카의 튜닝카)

7월 22일
공항에 일찍도착하여 9시 50분 비행기로 바꿔타고 상경.

준비
항공 - 대한항공 왕복 1인 15,000마일
유류할증료 -14,600원
숙소 - 서귀포 KAL 3박 + 조식부페 8,x000 마일
렌트 - 제주도에 군대 간 조카님 자동차 대여, 용돈 빵빵하게 쏘기로 함.
수영장에서 - 오리발, 세면도구, 물안경등 꺼내옴.

참고- URL
http://taskbook.net/blog
http://www.jejuolle.org/intro.html

읽을 책- 예수전(김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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