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선물 보따리장수 리스트

발파스
틀니세정제
온천에서 파는 필링제
센베 과자
롤케익
붓펜(큰모 중간모 가는모)
포터 가방
구두닦는 광택제
일본 롯데검 몇 종


인천공항- 선물용 설화수, 남성용 비오템 셋트
후쿠오카 공항- 시세이도 스틱파운데이션, 스포츠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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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과 필기보고 업데이트 후 다음 여행에도 참고해야겠다.



자전거를 빌려 주변을 돌아다닐수 있다. 30분에 백엔인데 용감한사람은 조금 깎기도 하더라.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호수도 구경하고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서 공원에서 먹기도 하고


자동차가 도로의 왼쪽으로 통행하는 일본에서 사람/차들 사이에서 자전거를 타니 뭔가 혼란스럽다. 아니 운동부족이야. 힘들다.


료칸에 돌아와 자전거 반납, 짐을 찾고 ..과도한 자전거 운동탓에 피곤해져서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며 주변을 좀 찍었다.


겨울이 안추우니 대숲이 푸르다.
우리가 묵은 숙소건물. 정원의 나무들이 깔끔하게 잘 가꾸어져있다.

고속버스 타고 공항에가서 집으로. 안녕.

가족탕이다. 비어있는 틈을 타서 사진촬영~


비어있다는 표시가 된곳에 들어가면서, 사용중이라고 뒤집어 둔다.


OO입장중 이라고 씌어있다. 아아 일본어 모르면 한자라도 잘알아야....


세면대에 몇가지 세안용 필링제와 보습크림 등을 비치해둔다. 이것에 반한 분들의 부탁으로 보따리 장수 모드로 고가의 필링제를 사다가 배달하였다.



수건과 갈아입을 옷을 두는 바구니도 있다. 공동으로 쓰는 여탕에서 봤더니 일본아지메들은 옷도 참 곱게 벗어뒀더라. ( -_-; ) 제일 험하게 벗어둔것은 바로 나. ( -_-V)



간단히 샤워를 하고 물에 들어간다. 저 나무 바가지가 탐이나서 로프트의 욕실용품 코너에서 하나살까 했는데 분명 안쓸것같아서 참았다. (진짜 참았다고!)




가족탕은 몸이불편한사람이나 노인을 위한 배려가 되어있다고 안내문에 써있다. 탕으로 들어가는 손잡이, 계단턱이 없는 출입구등의 배려가 되어있었다.



일반 여탕입구. 남탕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응?)



물은 우리나라 온천보다 훨씬, 무척 뜨겁다. 씻고나면 매끌매끌 *아아* 좋아요 좋아요. 경험상 온센 탕에서 오래버티는 사람, 탕에서 눈썹안지워지는 사람들, 때나오나 몸 문질러보는 사람들은 한국중년 아줌마들이다. 터키의 사우나에서도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했던 엄마가 잠시 생각나던 순간이다.


이 나무들에 매실꽃이 활짝피면 아찔할거야
애인이여 꽃이피면 내고향에라도 와주오



2박 3일의 일본여행기

인천 -> 후쿠오카

후쿠오카 1박 - 일반 호텔

유후인 1박 - 료칸

후쿠오카 -> 인천

신랑이 승인한 나의  애인과의 2박은 달콤하였다. 지중해 여행에서 엄마와 나는 서로를 보살펴야 하는 관계였지만 우린 쿨하고 씩씩하게 같이 다녔다. 간략한 여행기를 소개한다.

우리가 묵은 료칸의 이름은 매원 梅園 (바이엔) 이었다. 매실꽃이 활짜기 핀다면 내고향 아산군 음봉면 용혈리 우리집만 하겠는가만은.. 나는 내 애인과 다시한번 매실꽃이 활짝 필 그때 에 또 오고싶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다.


매원은 예전 누군가의 별장을 료칸으로 바꾸었다 한다. 2년간 일본 자유여행을 돌이켜봤을때 쾌적한 숙박시설 + 저녁과 아침의 온센(온천) + 저녁식사 아침식사 제공 + 편안한 서비스 가 제공 된다면 료칸이 그다지 비싸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비밀 답글로 문의주시면 구체적인 가격 견적 알려드려요오오 라는 알바적인 멘트는 쓰지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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