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째 제자리


 

개짜증

음원차트 재진입 외에 김건모가 얻는것은 무엇인가?

인기투표로 감동을 저울질하는 이 사람들..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721083916


몇 년전에, IT 조직을 운영하는 선배에게 심슨이 울컥했던 대사가 왜 개발자만 책임지고 희생하고 자세를 갖춰야 하느냐!였는데.. 뭐 시간이 흘러 그 선배는 정말 건강한 회사를 잘 꾸려가고 있다. 그날 2차인가 3차 치킨값을 심슨이 냈는데, 합병당한 회사가 부도나고 아홉시뉴스 두번째 소식으로 등장하던 터라 어쩌면 오늘 치킨안사면 앞으로 영영 이 언니옵빠들에게 내 용돈으로 치킨 못사지 않을까 라는 걱정과 함께 샀다. 진짜로. 그런데 그뒤로도 몇번은 더 살 형편으로 살게 되더라. 뭐. 충동 식재료, 반찬값, 쇼핑 아끼고 천천히 걷고 살면. 근데 왜 IT 업계는 마른걸레 계속 짜냐고요. 엣지있어보이는 드라마 스타일속의 업계도..주로 미디어가 포장하는 업계들 다 노가다라지만.. 좁은나라에 자원도 없는데 IT 디자인 감성 뭐 이런건 좀 엣지있게 접근하자구..응?

먹는것 갖고 장난치면 안된다.

애들도 함부로 다뤄선 안된다.

티비 시청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발견한 '애들 갖고 엄한짓하는 '극악의 3종

1. 삼성 래미안
자고 가면 안되요?

어릴때 좋은 집에서 자고 오고 싶던가
잼나게 놀아주는 사촌이 있으면 다락방도 재밌었는데.

2. 청호나이스
엄마 우리집은

제발 광고 내려라.

3. 올림픽 립싱크 소녀
문화적 여유가 없는 그들, 뭐 울나라도 별수 없겠지만.
당과 국가를 우선하는 그들..
인생(人生)이란 영화로 내개 위화라는 소설가를 알려주신
장예모 감독 어쩌다 이렇게 되셨나요.

개막식 국가별 입장때 야오밍과 같이 들어온 쓰촨성 지진 생존 어린이
머리에 땜통 흉진 그 아해도
울나라로 치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쳤다더라 카더라 하던 얼라처럼
화합을 열라 홍보하려는 그들의 가식적인 마스코트일 뿐이란 씁쓸함이..

런던올림픽 개막식을 기대하련다.


구청에서 전화가 왔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유가에 무릎꿇고 있는 우리차에 태그가 안붙어 있다고.


사실대로 대답했다.
신청한적없는데 통장아줌마가 갖다줘서 태그 받아다 어디 던져놓고 잃어버렸다.


그분이 다시 말했다.
신청한사람은 다 붙이고 달아야... 혜택이 어쩌구..

솔직하게 대답했다.
작년에 태그를 받은것같은데 만12개월이 지났거나 통장아줌마에게 불이익이
안간다면, 해지해달라.

이유는.
뭔가 전자적으로 나의 소지품이나 자동차가 관리당하는게 매우 싫어요.

나.. IT로 먹고사는 전산쟁이 맞는지. 왤케 개운한거야.


어사무사하다.
[동사] 생각이 날 듯 말 듯 하다.


동사다.
그렇다면.
어사무사한 하루.
어사무사하는 하루.

둘 중 후자가 맞는건가.

한글 본좌가 소설책도 편히 못 읽게 영향을 끼치신다.







심여사, 컴플레인 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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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3월 03일  상품 문의 ( 신선식품, 가공식품 )
 빈약해지는 상품메뉴
 인터넷 이마트의 배송을 고맙게 사용하는 손님입니다.

최근 회원등급을 조정하면서 배송비와 무료배송등의 조건이
(쿠폰도 축소되고, 이전에는 4회였는데 5회배달시 1회 무료 배송등)
살짝 까다로워졌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이제 인터넷 이마트 메뉴자체가 소홀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면의 경유 유명제품 멀티팩은 찾을수 없습니다. 라면 사재기 열풍이라니 그렇다 치고
(너구리 오징어짬뽕 다 없음)

생수종류도 매우 간단해졌더군요. (500ml, 그이상급 다해서 5-6종류)

여타 인터넷 슈퍼마켓에 비해 고객충성을 바칠 장점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구매를 하기위해 stack over flow 라는 오류 메시지박스가 아무리 떴어도

그간의 의리를 위해 열심히 클릭했는데,

문전박대 당하는 기분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허허벌판에 홀로 선 회사건물.

부도난 건물에 음식점 입점은 안하고

구내식당은 owner 사돈이 찐쌀밥 영업중.

먹으면 공짜 안먹으면 땡.

 
먹어도 오후되면 읍내 분식집 가야 한다.

이때 회사 앞에 짜잔하고 들어서서 커피와 베이글, 샌드위치등을 불티나게 파는 집에 뻔질나게

드나들었...


다 보니 단골이 되어서 쿠키나 과일등 서비스도 많이 얻어먹 ...


었는데

오늘 아침 베이글 + 커피 세트에 들어있는 베이글에

섬세한 진갈색 곰팡이 발견.......................................................................

/*
노다메 표현대로 하면
베이글에 꽃이 피였어
*/

먹는 문제는 중요하단 말이다.

찬밥에 보리차말아서 김치하고 먹어도 맘편했으면 좋겠다.

사옥 이사와서 제일제일 불편한게

뭘 먹는게 아니라

입에 집어넣는 기분이란거다.

도시락 싸서 다닐까..

저 커피숍에 같이다닌 멤버들, 즐겁게 나누어 먹던 얼굴들이 떠오른다.

만삭 임산부, 장가도 안간 총각, 위기의 중년 부녀회장님.....

도시락 싸서 다닐까..

/*
노다메 표현대로 하면
베이글에 꽃이 피였어
*/


아.

출근길에 불량천에서 죽은 새도 발견해서 사진찍었다.

자전거타시는 아저씨 말에 의하면

참새 아니고 굴뚝새란다.

혹시 곰팡이핀 빵가루 주워먹고 아프게 된거였니..

남은하루는 예쁜것만 보구싶다.


중학생 아니면 키큰 초등학생즘 되보이는 여학생 티셔츠에 커다랗게

Better than milk



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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