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조용히 넘어갈가요..
야무지게 사고를 쳐도 그냥이는 긔..귀엽다고 합니다.

나른한 주말에도 그냥이는 귀엽다고 합니다.

그냥이 물건이 아닐때는 코바늘뜨기 진도가 느립니다. 시어머냥 모드로 감시을 해도 그냥이는 귀엽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사료도 안 가리고 잘먹어서 고맙고 귀엽다고 합니다.

집사가 재택근무 퇴근을 하지 않아서...
화분이 더 이상 귀양을 갈 데가 없어도 그냥이는 귀엽다고 합니다.

깔개 아니고 집이 생겼어요. 등기를 마친 소유주는 여전히 귀엽다고 합니다.

겨울옷을 벗는 고양이는 손만 대도 털이 풀풀 날립니다. 털공을 몇 개씩이나 만들고는 이제 그만 놀아달리며 보챕니다. 나른한 오후에도 그냥이는 귀엽다고 합니다.

집사가 집에는 있다지만 컴퓨터만 쳐다봅니다. 반항의 의미로 화초에 입질하다가 어제오늘 열 번 가까이 토했지요. 죄없는 화분이 신발장 위로 귀양을 가도 그냥이는 귀엽다고 합니다.


노을을 즐기는 그냥이는 더 귀엽다고 합니다. 아함-

아이구 어깨야. 진도가 느려도 벌써 그냥이가 쓰고 있는 셈이니 괜찮습니다.
휴일에도 그냥이는 귀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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